2017학년도 건국대 편입수학 시험은 그동안 출제되지 않았던 선형대수 영역에서 새로운 유형이 출제되었다. 미분법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에서는 영역별 출제 비중이 연동이 있었다. 또한 다변수 미적분학에서 신유형 문제와 계산이 복잡한 문제들이
상당수 출제되어 기존 기출문제만 풀어서는 2017학년도 건국대 편입수학 시험을 대비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난이도 또한 지난해보다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1) 미분법
지난해와 동일하게 7문항이 출제되었다. 삼각함수와 역삼각함수의 계산, 함수의 극한값, 연속함수가 될 조건, 원뿔의 부피가 최대가 되는 밑변의 반지름 구하기, 역함수와 미분계수, 역함수의 극한값, 평면 위의 운동의 최대 속력을 구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대부분 평이한
유형으로 출제되었고,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
2) 적분법
지난해보다 절반으로 줄어든 3문항만 출제되었다. 분자와 분모가 적분으로 주어진 함수의 극한값,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의 미분계수, 극좌표 곡선의 넓이를 구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세 문제 모두 빈출유형으로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아진 수준이다.
3) 선형대수
그동안 건국대에서 출제되지 않던 선형대수 파트에서 2문항이 출제되었다. 최소제곱해와 사면체의 부피를 구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최소제곱해 문제는 조금 까다로운 편에 속한다.
4) 편미분과 중적분, 무한급수
지난해보다 3문항 늘어난 13문항이 출제되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동차함수의 편미분 계수 사이의 관계, 변환에 의해 이동한 상의 넓이, 시컨트 함수의 적분을 이용한 이중적분 계산, 입체를 평면으로 정사영한 넓이, 밀도함수가 주어진 질량을 구하는 문제 등 출제되지 않던 유형이 많이 출제되었다. 편미분, 중적분 파트가 비중이 늘어나면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어 많은 학생들이 당황했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난이도도 지난해 보다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대비 전략
1. 정확하고 빠르게 계산할 수 있도록 연습하자.
편입수학에서 요구되는 계산은 대부분 일변수 미적분에 해당된다. 기초단계에서부터 정확하고 빠른 계산이 가능하도록 연습하자. 가능한 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계산과정 자체에 익숙해지도록 하자.
계산 감각을 잊지 않도록 하루에 일정 시간 이상을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선형대수를 준비하자
그동안 건국대에서는 선형대수 문제로 보이지만 다변수 미적분학 범위에서는 어느 정도 해결 가능한 문제들이 출제되어 왔다. 하지만 2017학년도 시험에서는 선형대수 영역을 공부하지 않았다면,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출제되었다.
난이도에 비해 비중이 높지는 않으므로 깊게 공부할 필요는 없지만 기출 유형 정도는 학습해 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