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제경향 및 난이도 분석
한국외대 편입영어 시험은 2011년 이후 유형별 문항 수의 차이가 없으며, 매년 문제의 난이도 편차가 크지 않아 기출문제를 기본으로 목표를 설정하여 학습하면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독해 파트의 문제 비중과 배점이 높아서 유형과 배점에 맞게 적절히 시간을 안배하여 문제를 풀어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2. 2017 한국외대 영역별 분석
1)어휘 : 문제당 배점(1점)이 크지 않고, 출제되는 어휘의 수준이 높지 않아 변별력이 큰 파트는 아니다. 한국외대는 다른 대학과 달리 동의어와 문맥상의 동의어를 구분하여 출제하고 있다. 특히, 문맥상의 동의어 문제는 제시어로 다의어를 출제하여 해당 어휘의 다양한 뜻을 보기로 출제하고 있다. 따라서 문맥상 가장 적절한 단어를 보기에서 골라야 한다.
2)논리완성 : 어휘형 논리완성 4문제가 출제됐다. labor specialist(노동 전문가), counterfeiter(위조범), neuroscientist(신경과학자)가 하는 일을 생각해보면 빈칸에 들어갈 어휘를 쉽게 고를 수 있었다. 또한, 문장의 흐름과 연관 지어 빈칸 다음에 이어지는 목적어와 잘 어울리는 관용어구를 고르는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로 출제된 문장과 보기의 난이도를 고려했을 때,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었다.
3)재진술 : 제시문으로 출제된 문장의 구조가 어렵지 않은 경우에는 제시문의 중요 어휘를 문맥상의 의미에 맞게 다른 어휘로 표현하고, 문맥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7년 재진술 문제도 이와 같은 유형으로 출제됐는데 My mind misgave me(걱정되었다)와 terrible mistake(끔찍한 실수)를 I became frightend와 awful mistakes로 바꾸어 표현하는 문제와 두 절의 인과관계를 표현할 때 쓰이는 Due to the fact that~을 so ~that 구문으로 표현하고, astronomical(값이 천문학적인)을 prohibitive(값이 터무니 없는)로 바꿔 표현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4)문법 : 빈칸에 들어갈 표현을 고르는 유형은 빈칸 앞의 전체적인 문장구조가 파악이 외어야, 빈칸에 적절한 보기를 고를 수 있었으며 밑줄 친 보기들 중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에서 타동사 devote의 용법과 선행사와 관계절 동사의 수 일치와 관련된 문법 사항이 출제됐다. 그리고 정비문 유형에서는 any와 some의 차이, 복합관계대명사와 관련된 세부적인 문법사항들이 출제됐다.
5)독해 : 지문의 내용을 파악하여 주제 또는 글의 핵심 내용과 관련된 내용파악 문제의 출제비중이 높았다. 따라서 문제를 먼저 읽은 후 지문을 읽으면서 중요한 키워드나 문장을 표시한 후 정답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지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2016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밥 딜런, 텍스트넥증후군(거북목 증후군), 대기오염이 신체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 등의 최근 이슈가 된 시사 상식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잘못된 행동을 하는 두 철학자의 상방된 견해, 영어가 국제적으로 확산된 역사 등의 다양한 내용이 지문으로 출제됐다. 독해의 경우 배점이 높고, 제한시간 대비 문제 수가 많아 적절히 시간 안배를 해야 했다.
3. 2018 한국외대 편입영어 시험 대비 학습전략
한국외대 편입영어 시험은 유형과 난이도가 정해져 있다. 따라서 편입영어 시험을 대비하기는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지만, 많은 수험생들이 한국외대 유형에 대비해 시험을 준비하기 때문에 이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고득점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외대는 독해의 비중과 배점이 높아서 제한 시간 부족에 대비해 배점이 높은 문제부터 푸는 것이 효율적으로 점수를 얻는 방법이다.
또한, 문법의 경우 문장의 구조와 더불어 특정 문법 사항들을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므로 세부적인 문법 사항들을 익힐 필요가 있다. 어휘와 논리완성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고 배점도 낮은 편이지만, 문맥상 동의어를 고르는 문제의 경우 실수로 보기에 제시된 유의어를 고를 수 있으므로 문장 속에서 제시된 다의어의 의미를 파악하는 보기를 골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