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진행된 학교 강의실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자. 동의대 재학생들의 강의실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 리서치 결과 60%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매우만족에 체크한 학생도 15%나 됐다. 그 이유로는 “수업이 없는 시간에도 강의실 활용이 가능하다”, "넓은 강의실 등이 많아 수업을 받기에 좋은 환경이다”,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을 여러 개 보유하고 있으며, 강의를 듣기 위한 컴퓨터 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등이 있었다. 반면 불만족이라 표시한 학생들의 의견은 “의자와 책상이 붙어 있어 일어서거나 필기를 할 때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대다수였다.
■ 내가 선택한 전공 응답자 73%…만족해!
취업시 전공과 관련해 취업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있다'라고 답한 학생이 응답자의 77%에 달했으며, 이 또한 동의대학교의 전공교육이 실무 중심 교육으로 잘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수치였다.
진로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에 관한 질문에 69%가 만족, 21%가 보통, 10%가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만족에 표시한 학생들 중 국제관광경영학과 3학년 여학생은 “인재개발처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학교에서 여대생커리어를 개발할 수 있는 많은 수업들을 개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전자공학과 2학년 남학생도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학교가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많이 제공한다”며 만족의 의견을 보였다. 실제 동의대학교는 재학생들의 진로결정 및 취업을 위해 진로캠프, 취업캠프 등을 비롯한 직무능력향상 자격증 프로그램, 입사지원서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이는 대학청년고용센터 지원사업 5년 연속 선정,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IPP(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형 일·학습병행제선정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 등록금은 사립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해
그렇다면 호서대학교의 장학금 제도에 대한 만족도는 어떨까? 설문조사 결과 ‘매우 만족’ 8%, ‘만족’ 32%, ‘보통’ 52%, ‘불만족’ 8%, ‘매우 불만족’ 0%로 대부분의 재학생들이 교내 장학금 제도에 대해 만족하거나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호서대학교의 장학제도는 23가지로 총장장학, 글로벌리더장학, 학과장학, 취업준비 장학 등을 비롯한 다양한 항목에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혜하고 있었다.
■ 한의과대학으로 높은 네임벨류 형성, 하지만 좀 더 활발한 학교 홍보가 필요
동의대의 대외적인 이미지 및 네임벨류에 관해 물었다. 62%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보통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아직 네임벨류라고 할 만큼의 인지도는 부족하지만 학교에 한의과대학이 속해 있어 다른 지방대학에 비해서는 이미지는 좋은 편이다”, “부산지역을 벗어난 지역에서는 아직 학교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아쉽다”, “점점 네임벨류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인 것 같다, 대외적이미지나 네임벨류를 위해 학교의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