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는 이번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하고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등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대전/충남권 최고의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발전과 혁신을 거듭하는 대학, 선문대학교 학생들은 실제 대학의 면면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감을 가지고 있을까?
◈시설은 만족해! 셔틀버스 운행은 노선 확충이 필요
가장 먼저 선문대학교 학생들에게 전반적인 시설 만족도를 물어보았다. 설문인원의 47%가 ‘만족’이라 답했고 ‘보통’이 36%, 매우불만족과 매우만족이 각각 7%로 같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국문과 2학년 학생은 “외적으로는 건물이 크고 쾌적하나 내부적으로는 에어컨이나 난방시설이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셔틀버스 운행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이 37%로 가장 높았으며, 보통 33%, 불만족이 17%로 그 뒤를 이었다. 실제 선문대학교 셔틀버스는 천안역, 아산역, 온양역 등의 구간에서 운행하고 있었는데, 산업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셔틀버스 운행에 대해 만족하는 편이지만 야간이나 주말에도 운행하는 버스가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교수진 강의 good! 우리학교 취업프로그램도 good!
교수진 강의의 질에 대해 설문한 결과, 절반 이상인 56%의 학생이 ‘보통’이라 답했으며, 37%의 학생이 ‘만족’에 체크했다. 이 질문에 대해 상담심리사회복지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교수님들이 학생들과 많은 소통을 하려 노력하시고 강의 구성이나 질에 대해 굉장히 만족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선문대학교의 취업프로그램과 해외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할까. 먼저 취업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질문해 본 결과 50%, 절반의 학생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불만족'과 '매우만족'은 각각 0%로 본교의 취업프로그램에 대해 대부분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이어서 해외교류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물어보았다. 해외교류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에서는 45% 학생들이 ‘보통’, 뒤를 이어 41%의 학생들이 ‘만족’이라 답했다. 해외교류프로그램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서는 보통과 만족의 답변이 균등하게 보여졌다. 상담심리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어학프로그램 연수를 다녀왔는데 새로운 교육방식을 경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등록금은 부담, 장학금 종류는 확충이 필요해
등록금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43%의 인원이 ‘보통’, 30%의 인원이 ‘불만족’이라 답했으며, ‘만족’이라는 답변도 20%를 차지했다. 산업경영공학과 4학년 학생은 선문대학교의 등록금에 대해 “다른 대학과 비교해봤을 때 등록금이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다.”며 등록금에 대해 불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장학금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어떠할까. 선문대학교 학생들의 장학금만족도는 ‘보통’이 53%였으며, 매우 불만족이 37%로 그 뒤를 이었다. 장학금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데 대해 중어중국학과 2학년 학생은 “등록금에 비해 실제로 감면되는 장학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받기 위해서는 절차가 까다롭다.”며 ‘불만족’이라 답변한 이유를 밝혔다.